오랜만에 여의도에 방문했다. 예전보다는 사람이 줄은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북적이는 더현대 백화점. 쌀국수가 먹고 싶어 6층에 위치한 랑만 쌀국수로 갔다. 랑만은 베트남어로 로맨틱이라는 뜻이다. '여의도에서 맛볼 수 있는 베트남 맛집 랑만' 대표 글귀도 로맨틱하다. 우리는 1시쯤에 매장에 도착했는데 앞에 대기 7팀이 있었다. 키오스크로 예약 후 매장 앞 의자에 앉아 백화점 안을 돌아다닐까 고민했는데, 10분 후에 입장하라는 알림이 와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생각보다 빨리 들어갔다. 럭키! 메뉴판에는 음료수와 주류 그리고 세트메뉴와 단품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쌀국수와 분짜, 새우 볶음밥이 먹고 싶었던 우리는 세트메뉴가 아닌 단품으로 시켰다. 가격은 38천 원으로 반쎄오 세트메뉴와 1천 원 밖에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