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 샤로수길 카페_데일리 오아시스 솔직후기(내돈내먹)

카페 위치는 글 하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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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가족들과 방탈출 한 판 하고, 근처 카페로 향했다. 오들오들 추웠던 날씨에 샤로수길을 걷다가 보이는 카페로 직진했다. 그 카페가 데일리 오아시스였다. 약간 구석에 있었지만 외관이 눈에 띌 만큼 하얗고 크고 내부도 넓어 보였다. 인테리어를 효과적으로 잘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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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6 - [등등] - 서울대입구 방탈출_월투월 내돈내산 솔직후기/추천!!

서울대입구 방탈출_월투월 내돈내산 솔직후기/추천!!

들어와서 알게 된 사실은 이 곳은 말차라떼 전문점이라는 것이다. 같이간 일행 중에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왜 미리 말해주지 않았을까? 했다.

매장에 들어가서 주문하기 전에 방문 전화를 하고, 또 따로 백신 접종 기간을 직원에게 일일이 확인받아야 했다. QR 코드 체크하는 걸로 하면 더 편했을텐데 약간 번거로웠다. 그 과정에서 직원이 불친절해서 약간 짜증이 났다. 설날에 일해서 컨디션이 안좋았나. 그치만 들어왔으니 일단 주문을 했다. 

내 경험 상 말차라떼가 맛있는 곳은 맛있는데, 몇 곳에서는 비린 맛이 나서 개인적으로 많이 먹지는 않는데 저녁이라 카페인은 부담스럽고 말차라떼 전문점이라고 하니 믿고 먹어봤다. 겨울은 시즌메뉴로 딸기가 들어간 음료와 디저트들이 보인다. 딸기빙수도 맛있어 보였는데, 너무 추워서 패스했다. 이러고 나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메뉴판이 작은 듯 해서 확대해보았다. 아메리카노가 사이즈별로 R 4천원, L 4천5백원이다. 차도 있고, 시그니처 메뉴도 있다. 디저트로는 티라미스와 수플레 팬케이크, 아이스크림, 더치베이비 라는 메뉴도 있다. 우리는 수플레 팬케이크 (과일)로 주문했다. 

좌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등받이가 없는 의자들이었다. 2층에 등받이 의자가 있어서 더 편해 보였다. 2층에 화장실이 있고, 화장실 옆에도 좌석들이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못 찍었다. 설 연휴 마지막날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No.1 메뉴 데일리 오아시스와, 하겐다즈 말차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말차 먹었소, 유기농 밀크쉐이크, 캐모마일티 이다. 하겐다즈 말차 아이스크림은 고소하니 맛있었고, 데일리 오아시스도 비린 맛 나지 않고 괜찮았다. 밀크쉐이크는 나는 괜찮았는데, 주문한 사람은 우유의 비린맛이 난다고 했다. 사람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것 같다. 

수플레 팬케이크는 조리 시간이 있어 주문하고 20분 정도 후에 나왔다. 팬케이크가 몽글하고 부드러워서 맛있다. 개인적으로 그냥 먹는 것 보다 시럽 듬뿍 뿌려 먹는게 달콤하니 더 맛있다. 저녁에 속이 부담스럽지 않게 잘 먹었다. 칼로리는 잘 모르겠다. 맛있으니까 0칼로리다. 나는 이 말을 전적으로 믿는다.

말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카페일 듯 한 데일리 오아시스! 쿠폰도 주는 것 같던데 말차러버라면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