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추리 소설 '요리코를 위해' 기록을 남긴다. 노리즈키 린타로 작가의 작품으로 1990년에 지어진 예전 소설이다. 한국에는 2010년 대에 늦게 출판되었고, 2020년 대에 재 출판되며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탔다. 작가의 특이한 점은 소설에 작가 본인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소설가이자 탐정으로 등장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주요 인물을 맡고 있다. 이를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라고 하는데, 총 세 개의 작품이 있다고 한다. 탐정 스스로 자문자답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동안 나 또한 그 과정에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더욱 집중하게 됐다. 책은 요리코의 아버지 유지가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위해 범인을 찾는 과정을 담은 수기로 시작한다. 책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궁금증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