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정

[내돈내먹] 파주 고기카페 운정점_솔직후기/가격/주차

이찰리 2022. 1. 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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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쏘카 해서 주말 드라이브로 파주를 다녀왔다.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고기카페 운정점으로 직진했다. 여러 후기를 봤는데, 의견이 케바케여서 직접 가보기로 했다. 파주 시내에 위치해있어서 그동안 파주 아울렛으로 가던 경로랑은 다르게갔다. 주차장은 아주 널널했고 가게 내부도 넓찍했다. 11시 40분쯤 갔더니 손님은 별로 없었다.
우리는 운좋게 고기 리필바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아주셨다. 후후...
참고로 가게는 좌식 입니다! (가격과 위치는 하단에 있습니다.)

밑반찬은 요렇게 나온다. 양념장에 양파를 적시고 파절이를 비비고 처음에 빈접시를 주시면 바로 먹고싶은 고기를 퍼오면 된다. 우리의 첫 고기는 소등심, 토시살, 소갈비살, 우삼겹 이다.

무한리필에는 버섯이 있다. 버섯을 정말 좋아하는 나는 버섯 무한리필이 정말 좋았다. 치즈떡도 있다. 이것으로 값어치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참기름도 있어서 소금 넣어 양념장도 만들었다. 근데 나는 그냥 소금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파절임도 샐러드도 고기 먹을 때 느끼함을 잘 잡아줬다. 전반적으로 밑반찬은 다 맛있었다. 고기는 아래 사진처럼 종류가 많다. 소고기, 돼지고기, 소시지가 있다. 옛날에는 고기랑 구워먹는 치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없다.

드디어 고기를 굽고 먹었을 때, 내가 제일 맛있었던 것은 바로 토,시,살! 진짜 맛있었다. 육즙이 쫙 나오고 이게 바로 소고기구나 하면서 진실의 미간이 나왔다. 사진에서 버섯 바로 앞에 있는게 토시살인데 딱 봐도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근데 판이 진짜 빨리 탄다. 그래서 고기 한 접시 구워먹을 때마다 바꿔달라고 했고, 친절하게 바꿔 주셨다.
탄 부분에 소고기를 구우면 쓴 맛이 났다. 꼭 판의 안 탄 쪽으로 고기를 구워 드세요!

우리는 고기를 부위별로 가져와서 비교하면서 먹었다. 이것이 바로 무한리필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
양념도 가져와서 먹고 안먹어본 부위들도 가져와서 또 먹었다. 평소 많이 못 먹는 우리가 3접시나 리필해 먹었다. 탄산도 안먹고 우리 진짜 열심히 먹었다.

양념고기도 맛있었다. 일전에 명륜진사갈비 다녀왔는데, 고기카페에서 먹고 이게 진짜 양념갈비이구나 생각했다. 물론 가격차이가 크지만! 양념고기를 먹으니 짭짤한 고기 맛이 느껴졌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냉면!!

우리는 항상 오빠는 물냉, 나는 비냉이다. 나는 29년 인생 만에 비냉파임을 깨달았다. 간이 쎈걸 좋아하나, 비냉이 더 맛있다. 물냉은 안먹어봤는데 오빠가 맛있다고 했다. 비냉은 살짝 달달한 맛이 나서 식초 한바퀴, 겨자 한바퀴 넣고 먹었다. 그랬더니 더 맛있었다.

근데, 냉면을 먹다가 고기를 리필하러 갔는데 새로운 고기가 생겼다! 바로바로 안창살!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가져다 먹었다. 역시 안창살은 굉장히 맛있었다. 소등심이 있던 자리에 안창살이 생겼는데, 등심보다는 훨씬 맛있었다.

비냉에 고기 쌈싸먹고 막창이랑 소시지도 먹었다. 막창은 쏘쏘 했고, 소시지는 수제였는데 매콤했다.

고기카페에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맛있게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이기도 하지만,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보니 내가 먹고 싶은 만큼만 가져다 먹고 욕심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소시지도 한개, 고기도 한두점씩 가져다가 조금씩 먹었다. 그래서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클리어했다 :)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사용하기 살짝 불편하고 불판이 빨리 타는 단점이 있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일 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1인 당 28,900원 소고기 무한리필 고기카페 운정점, 소고기 먹고 싶을 때 또 갈 의향이 있다. 소고기 맘 껏 드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파주 드라이브 가시면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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