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맛집 일본라멘 카이조쿠 (feat.교자, 가라아케)

회사 언니들과 외식 메뉴 정할 때 항상 거기서 거기인데, 오늘은 그 중 한 곳인 일본라멘 맛집을 포스팅한다.

(아는 맛이 무서운 법!)

카이조쿠 어학사전 검색하니까 뜻이 해적이라고 나오는데 맞나 모르겠다. 사장님이 원피스를 좋아하시나?

외관은 이렇다. (자세한 위치는 마지막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회사 동료도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찍고 있고, 나는 동료를 찍으면서 외관도 같이 찍었다. 

내부는 깔끔하다.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지만, 내부에 4인석 테이블 3개, 벽에 붙어있는 자리는 한 8개 정도 되는데, 사람이 항상 많다. 12시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니, 평일 점심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조금 일찍 또는 아예 늦게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있고, 자세히 볼 수 있게 벽에도 따로 붙어있다. 그리고 면과 밥은 무료 리필이 된다고 하니 많이 드시는 분들은 양껏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라멘자체가 양이 많아서 한 번도 다 먹거나 추가해 본 적은 없다.

회사 동료가 시킨 돈코츠 라멘과 내가 먹는 아카라멘! 아카라멘은 돈코츠라멘의 매콤한 버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돈코츠 라멘은 사골 육수라서 매운 것 못드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근데 나는 처음부터 아카라멘을 추천받아서 아카라멘 외에는 먹어본 적이 없다. 그만큼 맛있다는 말이다. 

적당한 매콤함과 고기도 정말 담백하니 맛있고, 계란 또한 반숙인데 엄청 촉촉하다. 진짜 너무 맛있다.

곁들여 나오는 단무지도 유자단무지라 정말 새콤하니 맛있다. 라멘의 매콤함이나 느끼함을 싹 잡아준다.

그리고 라면과 함께 시키는 교자랑 치킨 가라아게이다. 치킨 가라아게는 금방 튀겨서 나오는 것 같다. 육즙도 많고 항상 뜨겁다. 땅콩소스 샐러드와 찍어먹는 마요소스도 정말 맛이다. 하지만 나는 교자를 더 좋아한다. 특히 교자에 붙어 있는 저 바삭한 튀김이 너무 좋다. 붕어빵에 붙어 있는 튀김 먹는 느낌이랄까.. 교자를 고추기름에 찍어먹으면 육즙이랑 고소함이 기가 막히다. 간장도 뭐 당연히 맛있다. 

글을 쓰다보니 칭찬밖에 없는데, 그만큼 맛있다. 오랜만에 먹었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나의 인생 라멘맛집, 카이조쿠! 마곡에 오시면 방문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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