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_메이커리 모먼트레코드 포토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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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사진과 인생네컷 사진을 벽에 다닥다닥 붙여놓았더니 점점 지저분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사진도 바래지는 것 같아서, 포토북을 구매했다.
우리 집에 있는 앨범들은 컴퓨터 모니터만 한데 옛날 사진들은 크기를 조절할 수 없이 동일한 크기로만 인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나는 책꽂이에도 꽂아놓을 수 있는 크기를 원해서, 찾아보다가 메이커리 모먼트레코드 포토북으로 정했다.

사실 이 포토북은 초음파 앨범 전용으로 나왔다. 하지만 개인용으로 사용해도 상관 없을 것 같았다. 또 좋은 점은 이 포토북은 각인을 해준다.
색상은 베이지와, 캐러멜, 그레이 중 고민하다가, 그레이로 선택했다. 이유는 그레이로 안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21년12월31일에 주문해서 1월 4일에 받았다. 연말 연휴, 신년이 껴있는데도 빠른 배송이다!

포장은 아주 꼼꼼했고, 후기 이벤트 안내문과 떠기 이모티콘 스티커가 들어있었다. 나는 떠기 이모티콘 스티커는 주변 임산부에게 무료나눔 할 예정이다.

각인도 아주 예쁘게 잘 되어있다. 베이지와 캐러멜은 각인문구가 더 잘 보일 것 같다. 주수앨범용이라 초음파사진에서 아이 크기를 재어볼 수 있는 자도 같이 왔다.
내가 좋아하는 피넛츠 문구를 새겼다. 이 문구가 새겨진 찰리브라운 그림을 보고 피넛츠에 빠졌다지,,ㅎㅎ
가죽소재와 갈색 끈, 그리고 나뭇잎, 시계 펜던트가 옛스러움과 고급짐을 더해준다. 레트로한 것을 좋아하는 나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표지를 열면 안에 편지봉투 같은 게 있다. 메모리박스라고 하는데, 스티커나 임테기, 미래 아기에게 줄 편지를 넣어놓기에 좋을 것 같다. 폴라로이드로 뽑은 우리 집 뷰와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맨 앞에 붙이고~

가족사진, 친구들이랑 주고받은 엽서랑 인생네컷, 오빠랑 찍은 사진들도 차례로 붙여주었다.

그리고 뒤에 종이가 많이 꽂혀있는데, 사이사이에 껴서 꾸미기 용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사진 찍은 날이나, 기록용으로 사용하려고 사이에 껴놨다.

가격도 저렴하고 구성도 짱짱한 포토북! 완전 만족스럽다. 인생네컷을 좋아하시거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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