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돈내산] 스타벅스_라벤더 베이지 오트 라떼 신메뉴 솔직후기 (feat.호불호)

이찰리 2022. 1. 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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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시간에 회사 언니가 준 스벅 기프티콘으로 스타벅스 신메뉴를 먹었다! 비주얼이 예뻐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프티콘이 생겼다. 얏호!
2022 새해 신메뉴는 아래처럼 3가지가 있는데, 내가 먹어보고 싶었던 음료는 라벤더 베이지 오트 라떼 이다. 파란 라벤더 잎이 너무 예쁘다.

평소 스타벅스 라떼의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라떼 관련 신메뉴가 나오면 맛이 너무 궁금하다.
커피는 무조건 얼죽아인 나는 아이스 라벤더 베이지 오트 라떼를 샀고, 아아 기프티콘이었어서 추가금액을 결제했다.

달달한 휘핑크림까지 올렸다. 평소에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신메뉴는 있는 그대로 먹는 편이다. 근데 리드를 변경 안했더니 휘핑크림이 눌려서 걷는 사이에 다 사라져 버렸다.
아이스로 드실 분들은 꼭 돔리드로 변경하시길 추천합니다!

눌려버렸지만 그래도 실물로 봤으니 만족하면서 라벤더 잎도 찍었다. 추워가지고 초점이 흔들린 것 같다.

그리고 대망의 첫 입은!! 읭? 이었다. 이게 무슨 맛이지? 뭔가 익숙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어릴 때 먹었던 라벤더 껌 맛도 나고 라벤더 향으로 된 제품들이 많다보니 섬유유연제가 생각나기도 했다. 빨대로 먹으니까 밑에 깔린 시럽이 쭉 올라왔는데 시럽은 약간 썼다. 너무 농축되어있나 보다. 그래서 빨대로 잘 섞어준 다음 그냥 리드 째로 마셨다.
꽃잎이 입안으로 들어와서 식용이겠거니 하고 씹었는데 좀 쓴 맛이 나서 뱉었다. 먹는게 맞는 것 같긴한데 나는 못 먹겠다.

마시다보니,,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반 정도밖에 마시지 못했다. 라벤더는 나랑 향만 맞는가 보다. 꽃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향긋하게 드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신메뉴 음료라서 한 번 마셔본 것으로 만족한다. 궁금한 분들은 도전을 추천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은 드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은 호불호가 강한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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