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emo

서울 도서관 방문 후기#2_옛 청사의 흔적과 하늘뜰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

이찰리 2022. 7. 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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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서관 방문 후기 1탄, 옛 시장실 보러 가기 ∨∨∨∨∨∨∨

2022.07.21 - [Daily Memo] - 서울 도서관 방문 후기 #1_내가 태어나기 전의 서울을 만나다.

 

서울 도서관 방문 후기 #1_내가 태어나기 전의 서울을 만나다.

서울도서관 소개 위치 : 1호선 시청역 5번 출구 운영시간 : 화~금 9시~21시 / 토, 일 9시~18시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휴무) 서울시청과 서울도서관, 서울광장이 위치하고 있다. 유명한 I SEOUL YOU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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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5층 하늘뜰, 옛 청사 흔적

3층을 한 바퀴 둘러보고 나서 5층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니 옛 청사의 조형물이 처음으로 보였다.

석고 장식과 옛 청사 입면 및 단면도 등 실제 제작했던 부품들과 도면들을 볼 수 있었다.
건축에 문외한인 나는 잘 모르지만 그렇구나~ 하면서 봤다.
도면은 볼 줄 모르지만 예전에 실제로 쓰였던 장식들은 신기했다.
세월에 흔적이 느껴진다.

 

옛 청사의 구조체는 기둥과 보, 바닥 슬래브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청사 부지가 습기가 많고 연약한 지반이라 사무실 복도 옆 통로에는 생 소나무 원목을 박아 지반을 보강했다고 한다.
옛 청사는 서울역과 비슷한 모습이다.

 

옛 청사 구조를 다 보면 야외로 나갈 수 있는 하늘 뜰이 있다.
예전 서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있다. 기억에 남는 사진은 택시가 하늘색이라 환하도 예쁜 도로의 모습이다.
지금은 왜 주황색이 됐을까. 다시 하늘색으로 바뀌면 예쁠 것 같다.

하늘뜰로 가면 의자와 햇빛 찬 단막이 있고 반층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관리가 이루어지지는 않는 모습이다. 옥상 정원 같은 느낌은 아니고 그냥 잠시 쉬어가는 곳 정도이다.

하늘뜰에서 바라본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의 모습이다. 서울시청은 통유리로 곡선 있는 건축 디자인이 멋있다.

서울에 30년을 살았는데 서울시청을 처음 보다니,,, 정말 의미 있는 날이다.

서울광장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위에서 바라보는 지상의 모습은 정말 평화로웠다.

서울 도서관을 나가는 길에 마음 양식장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여러 책의 문구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찢어서 가져갈 수 있다.
도전을 주는 글귀, 위로의 글귀, 힘을 주는 글귀들이 있었다.
서울 도서관을 방문한 기념으로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서울 도서관을 들어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곳도 도서관인데 로비에 지구본이 있다.
이 지구본은 세계 3대 지구본 제작업체인 이탈리아 '조 폴리 지오그래피'가 제작한 지구본이다.
전 세계 지구본 제작회사 50곳 중 유일하게 '동해'를 단독으로 표기한 의미 있는 지구본이다.
우리나라는 HANGUK (South Korea)으로 표기되어있으며 동해는 EAST SEA, 동중국해는 DONG HAI로 표기되어 있다.

서울광장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이 꽤 있었다. 해맑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보는 나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여유롭고 좋은 날, 마침 제헌절이기도 했던 날, 서울 도서관에 와서 서울의 역사를 알게 되니 참 뜻깊었다.

 

바로 앞에는 광화문 돌담길이 있었다. 버스킹도 보고 좋은 날씨와 아름다운 돌담길, 멋진 산책로였다.

조금 더 걸으면 돈의문이 있고 그곳에는 벽에 한국적인 영상이 나오며 한옥과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쌀 박물관, 농사박물관 등 신기한 곳이 많다. 서울에 갈 곳이 정말 많구나~라는 것을 한번 더 느낀 오늘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참 의미 있는 장소인 서울도서관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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