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후기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_프로파일러에 대해서

이찰리 2022. 3. 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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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범죄 사건에 관련된 다큐를 좋아했던 나는 우리나라 최초 프로파일러인 권일용 교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 방영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대했다. 또한 주인공이 김남길, 진선규 배우라서 믿고 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방영된 10화까지 다 보고 난 지금은 그저 범죄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멋져 보이는 것을 넘어서서 프로파일러가 얼마나 많은 연구 끝에 심층적으로 범죄자에게 접근하는지, 그 안에서 수많은 고뇌와 자기 성찰이 있는 지를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도 남을 해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드라마의 대사를 들으며 범죄 사건을 보고 나서 내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저 범죄자가 무서운 사람이다, 끔직한 사람이 다를 넘어서서 피해자와 유가족이 겪었을 고통과 범인이 잡힌다고 사건 종결이 아닌 더욱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 프로파일링이란

사건현장에 남겨진 증거나, 범행 패턴을 분석해 범인의 심리상태나 경향 등을 특정 지어 나아가선 범인의 프로필을 뽑아내는 수사법이다. 최초로는 미국의 FBI에 도입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2000년에 권일용 경위가 담당하며 시작되었다. 2004년 경찰청 과학수사과에 범죄분석팀이 설치되었다. 범죄자들이 남기고 간 흔적과 패턴을 분석하여 유력한 용의자를 추려내고 경찰 조사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프로파일러라고 한다.

 

| 프로파일러가 되려면

프로파일러는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고 파헤치며 수많은 연구가 필요한 직업으로 심리학, 사회학 학위와 몇 년간의 현장 경험과 박사 학위가 필요하다. 최초로 프로파일링이 시작된 미국에서도 FBI 정도에 프로파일러가 있을 정도로 희귀한 직업이라고 한다. 권일용 교수의 인터뷰를 보면, 일을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 프로파일러와 범죄심리학자의 차이

프로파일러는 범죄현장에서 프로파일링을 하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경찰관들을 가리키는 말로, 범죄심리학자와는 차이가 있다. 범죄심리학자는 범죄심리학을 연구하는 가르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프로파일링과 범죄심리학자 모두 범죄 수사에 협력하고 조언하는 역할이므로, 굉장히 중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역대 프로파일러

우리나라 최초의 프로파일러는 너무나도 유명한 권일용 교수이다. 그리고 권일용 교수와 함께 범죄수사팀을 꾸린 윤외출 수사부장이 있다.

경찰청 1기 프로파일러 고준채,김경옥, 2기 공은경, 박주호 그 외 유명인으로는 표창원 등이 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인터뷰 기사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3587.html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꿈

“수사는 범인을 빨리 잡는 게 아니라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

h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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