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라이프

여유롭게 풍무 도서관 산책 겸 이모티콘 도서 대여_일상 블로그

이찰리 2022. 5.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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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 도서관


이용시간

어린이자료실 9시 ~ 18시 (주말은 17시까지)

종합자료실 9시 ~ 22시 (주말은 17시까지)

 

회원증 발급 : 신분증 필요 (신분증에 주소가 김포시가 아닐 경우 등본 필 지참)

 

컴퓨터 16대, 3D 프린터 4대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이사 오고 나서 자취방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2주 전에 가서 회원증을 발급했다.

회원증은 1층 로비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발급하는데 5분도 안 걸렸던 것 같다. 

책을 반납하러 갔다가 저녁의 도서관이 예뻐서 찍었다.

# 1층

어린이 자료실이 있다. 저녁이라 이미 문을 닫았다. 한 켠에는 책의 주인공에게 쓰는 아이들의 편지가 붙어있다.

동심의 세계,,,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빨간 우체통까지 ㅎㅎ 아기자기한 풍무 도서관.

김포시 지역신문도 있고, 층별 안내도가 있다. 그리고 도서관 영업시간이 끝난 후에도 반납할 수 있도록 반납 서가가 있다.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서가에 책을 넣고 회원증을 찍으면 되나? 어렵지는 않을 것 같은데 모르니까 패스~

나는 1층 직원에게 반납하거나 2층 도서관 기계를 통해 반납한다.

넓은 카페도 있다. 자리도 꽤 많다. 카페는 영업시간이 종료됐다. 낮에 온다면 책도 보고 커피도 한잔~

옆에 넓은 공원도 있어서 아이들은 뛰어놀고 부모님은 커피 마시기 너무 좋은 구조다.

2층 도서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겸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경기도 외곽에 있던 카페가 이렇게 생겼었는데 도서관도 이렇게 고급지게 생겼다니,,,!

내가 어릴 적 다니던 도서관과 많이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다.

남녀노소 와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편한 분위기다.

# 2층

 

2층 자료실 겸 도서관에 들어가는 길, 사람들이 인상 깊게 읽은 책의 구절과 인문 역사 특강 안내 판이 있다.

그리고 텀블러 외에는 음료 반입 금지! 다들 아시죠~ ^,<★

대여와 반납을 셀프로 할 수 있는 기계가 있다. 책을 올려놓고 회원증만 찍으면 된다. 아주 간편하고 빠르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웅장하게 꽂혀있는 책들. 총 몇 권일까,,, 평일 저녁에 가니 사람이 없어 여유롭게 책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저번에 갔을 때는 보고 싶은 책들이 거의 대여 중이었다. 파친코는 심지어 예약도 불가,,,!

결국 스테디셀러에 있던 인간 실격 책을 빌렸는데 너무나도 심오하여, 작가의 일생까지 찾아봤다는,,, 것이올시다.

 

십진 분류표에 보면 990 번호 대 까지 있다. 즉 굉장히 많은 책이 있다는 것! 책의 상태도 양호했고 새 책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잡지들도 진열되어있고 대출은 불가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도 구비되어 있다.

도서관 중앙에 동그랗게 자리가 마련되어있는데 마치 예쁜 서점을 연상케 한다.

풍무 도서관 정말 잘 지은 듯. ㅎㅎ

 

왼쪽에 보면 컴퓨터가 있는 자리가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16대가 있다고 한다. 컴퓨터 자리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리가 비어있다고 가서 사용하면 안 된다. 

창문 쪽에는 콘센트가 있는 공부 자리가 있었다. 그곳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저번에 갔을 때는 젊은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공부를 많이들 하고 계셨다,,! 대단하시다.

나도 집에서 공부가 집중이 안될 때,,, 공부라는 걸 하게 된다면 도서관을 이용해봐야겠다.

졸린 사람을 위해 서서 공부하는 책상도 있었다. 

고등학교를 연상케 한다 ㅎㅎㅎ 센스!

 

풍무 도서관 컴퓨터 자리 이용과 WIFI 이용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컴퓨터 자리는 1층 좌석관리 시스템에서 예약, 회원증이 없는 경우 2층 데스크에서 문의하면 된다.

일반 자리는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단 노트북 사용 시 마우스와 키보드 소리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 조심해야 한다. 

 

2층으로 들어가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필사 코너가 있다. 사람들이 연이서 한 책을 필사하는 이벤트이다. 한 문장씩 또는 한 장씩 할 수 있는 만큼 필사 후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놓으면 된다.

필사가 완성되면 원고지는 책으로 만들어 전시되며, 필사 대상 도서는 필사가 끝날 때까지 대출이 어렵다. 

 

재밌는 이벤트인 것 같아서 어떤 책인지도 모르고 일단 필사를 했다. 예쁘게 쓰고 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았다. 원고지가 책으로 만들어지면 내가 쓴 부분 찾아봐야지! ^~^

 

책을 반납하고 다른 도서를 대여하지 않으면 발걸음이 끊길 것 같아서, 요즘 관심 있는 이모티콘 관련 책을 한 권 빌렸다.

아이패드로 이모티콘 그리려면 유료 그림 그리기 앱을 사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 최소한의 투자를 해야 하나,,,?

요즘 고민 중이다 ㅎㅎ

 

도서관 바로 옆에 넓은 공원도 있고 자그마한 농구대와 축구골대도 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 공원도 깨끗하고~ 넓고~ 

산책 겸 들려도 좋을 듯한 풍무 도서관. 

다른 분들도 지역의 도서관을 잘 활용해서 좋은 책 많이 만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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