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후기

위대한 개츠비 책, 영화 후기 (The Great Gatsby review) /스포X

이찰리 2022. 1.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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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작품

감독 : 바즈 루어만
등장인물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 등
줄거리 : 1922년 대저택에서 호화로운 파티를 개최하는 의문의 사나이 제이 개츠비.  옆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닉 캐러웨이는 개츠비와 우정을 쌓게 된다. 닉의 사촌이자 개츠비의 첫사랑인 데이지 뷰캐넌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1900년대 미국의 모습과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2년 전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위대한 개츠비. 이 영화를 통해 내 머릿 속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배우'가 확실히 각인됐다. 타이타닉도 보지 않았던 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잘 모르고, 외모가 아주 잘생긴 배우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위대한 개츠비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개츠비 그 자체였다. 

영화 30분 쯤 개츠비로 처음 등장할 때와 유명한 잔을 들고 건배하는 장면은 몇년이 지나도 잊을 수가 없다. 자신감으로 가득 찬 그 미소를 연기하기 위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얼마나 많이 연습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 최고의 표정과 모습으로 연기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츠비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 장면은 정말 화려하고 사치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츠비와 왜 매주 수많은 돈을 들여 파티를 개최했는지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토비 맥과이어 또한 똘망똘망하고 순진한 눈빛으로 개츠비와 데이지의 사이에 껴있는 닉 캐러웨이 역을 잘 연기했다.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 연기만 잘하는게 아니다! 캐리 멀리건도 밝음 속에 슬픔이 있고, 혼란스러운 마음인 데이지 뷰캐넌을 잘 연기했다.

예전에 그린라이트 라는 용어가 유행인 때가 있었다. 지금의 썸같은 단어인데, 남녀 간 호감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왜 그린라이트 인지도 알 수 있었다. 너무나도 애틋하면서도 약간은 위험한 그린라이트의 느낌을 받았다.

영화 후반부, 주인공들과 데이지 뷰캐넌의 남편이 모여서 대화하는 장면은 정말 긴박하다. 싸우는 장면 하나 없이 그렇게 긴장되고 땀나는 분위기의 영화는 정말 흔치 않은 것 같다. 그 때 인물들의 마음은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는 듯 하다. 갈등과 사랑, 욕망, 꿈에 대한 1920 년대 미국의 모습을 담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 이다.

나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 책을 사서 읽었다. 책 또한 정말 재미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 그런지 이해가 잘 됐다. 책부터 읽었으면 배경이 너무 옛날이라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를 쓰고나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인상깊은 연기를 한번 더 봐야겠다.

 

주변인이 재밌냐고 물어본다면 내 반응은??
"영화보고 난 후 책까지 꼭 봐야해"

 

재밌게 읽으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 )

모든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 공식 이미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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