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라이프

중기청 전세자금대출 실제 승인 후기, 필요서류, 기간

이찰리 2022. 4.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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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 드디어 완료됐다. 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보통 계약서를 작성하고 은행에서 대출서류 작성하기까지 짧으면 2주 정도 걸릴 텐데 나는 코로나로 1달은 더 걸린 것 같다. 그 사이에 변수가 생겼다. 그건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2022.03.21 - [나혼산라이프] - 중기청 전세대출 지원서류 및 실제 준비 후기! 당황하지 않기!

 

중기청 전세대출 지원서류 및 실제 준비 후기! 당황하지 않기!

현재 내가 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 신청 서류 및 방법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나는 너무나도 정신없이 준비해서 다른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

enevcording.tistory.com

 

이전 글에서 서류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했는데, 실제로는 훨씬 많은 서류가 필요했다. 부동산 사장님 말 듣고 갔다가 허탕 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다. 필요 서류는 아래와 같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을 꼼꼼하게 챙겨서 부디 한 번에 승인받기를 원한다.

1. 재직증명서
2. 사업자 등록증
3. 원천징수영수증 (2개년)
4. 주업종코드 확인서
5. 확정일자부 임대차 전세계약서 (임대사업자인 경우 표준임대차 계약서 필수)
6. 계약금 5% 이상 영수증
7. 고용보험자격 이력내역서 (근로자용)
8.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9. 주민등록등본
10. 가족관계 증명서
11. 주민등록초본
12.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13. 4대 사회보험 가입자 가입내역 확인서

※ 1~4번까지는 회사에 요청, 5,6번은 부동산에서 주는 서류이다.

 

1. 중기청 전세대출 자격 여부 확인하기 (은행 소요시간 30분)

필수는 아닌데 나는 부동산 사장님이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서 진행한 단계이다. 은행에 가서 서류를 내고 확인을 부탁했는데 연소득 확인 및 회사 코드를 통해 자격 대상이 되는지 확인만 하고 돌아왔다. 굳이 다녀와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다.

 

2. 계약서 작성하기 (계약금 5% 입금)

중기청 전세대출 서류에 계약서 및 계약금 영수증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에 가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관련 서류를 받아야 한다. 이 서류들은 부동산 사장님이 잘 알고 계셨지만 혹시 모르니 본인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는 집에 하자가 있는지, 그리고 그 하자들을 집주인을 알고 있는지 충분히 얘기해야 한다. 전 세입자가 남기고 간 흠집을 내가 뒤집어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변수가 이 단계에서 생겼는데, 그것은 전세대출 가능 금액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원래 100% 가능한 매물이라 1억 대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코로나에 걸려 계약이 늦춰진 사이 80%만 대출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는 중기청 전세대출 평가는 임시 기관과 정식 기관으로 나뉘는데 임시 기관에서 평가를 받으면 100%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 평가를 쳐주지 않는다고 은행에 공문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고민하다가 요즘 전세 매물도 귀하고 입지조건이 마음에 들어서 계약을 진행했다.

 

3. 중기청 전세대출 서류 제출하기 (은행 소요시간 1시간)

대출 승인 심사를 위해 서류를 은행에 제출하는 단계이다. 부동산에서 챙겨준 것과 내가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할 서류들을 몽땅 들고 은행에 가면 된다. 부동산에서 준 서류는 모두 가져가기를 추천한다. 은행원분이 서류를 다 가져가서 필요한 것만 쏙쏙 보시고 나는 가만히 앉아있다가 설명 듣고 서명하면 된다. 내가 챙겨간 서류는 13개였다. 은행에 나의 대출 승인 심사가 들어가고 나 같은 경우는 담당 은행원분이 빠르게 진행해주셔서 바로 다음 날 승인 문자가 왔다. 은행에서 승인이 되면 주택도시 보증 공사로 심사가 넘어가고 이것 또한 다음 날 빠르게 가능 여부 문자가 온다. 정말 빠른 세상에서 살고 있음이 느껴진다. 

 

4. 대출 마무리 서명하러 가기 (은행 소요시간 30분)

대출 승인이 나면 은행에 한번 더 방문해서 서류에 서명을 해야 한다. 이때 보험 이자율과, 변동사항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다. 중소기업을 퇴사하거나, 중기업 또는 대기업으로 이직 시 이자율이 올라간다고 한다. 그리고 대출 2년 계약 만기 후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고, 그 이후 연장은 이자율이 달라진다는 등의 설명을 듣고 서명하면 대출 업무는 마무리된다. 

 

이제 입주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잔금은 입주일에 거래하면 된다. 첫 부동산 거래라서 많이 긴장됐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무난하게 흘러간 것 같다. 대출 한번 받기 위해서는 은행을 수시로 가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고 새로운 경험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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