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후기/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1289회_목숨 건 숨바꼭질 - 내 집 앞의 악마들

이찰리 2022. 1. 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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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일 방송
연출 : 이기현 / 글, 구성 : 장이현
조연출 : 김주희 / 취재작가 : 이지윤

1월 1일 방영 된 그것이 알고싶다 는 스토커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의 이야기었다. 최근 들어 급증하는 스토커 범죄사례와 법적 제도를 보완해도 계속 해서 빈틈이 있는 현실을 반영한 내용이었다.
스토커가 공동현관을 들어와 집 앞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공동현관을 들어온 것은 불법이 아니라서 처벌하지 못하고, 증거가 없어 스토커를 구속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증거를 잡기 위해 피해 여성이 스토커 남성의 차를 추격하는 장면은 정말 위험했다. 증거를 잡기 위해 피해자가 가해자를 쫒는 상황이 충격적이고 너무 위험해보였다.

또 다른 사례로는 피해 여성이 스토커 남성을 신고해 구속한 상황에서, 그 남성의 어머니, 형이 한밤 중에 피해 여성 집에 찾아와 고성방가 및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자신 외에 가족들이 협박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이렇게 2차 가해에 고스란히 노출 되어 있다.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고 싶다는 피해자들,, 누군가가 언제 어디서 지켜보고 있을지 몰라 두려움에 떠는 그들이 정말 안타까웠다.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경찰에서 받은 보호시계 뿐이었다.
흥신소를 통해 단돈 50만원에 피해자의 집 주소를 알아내고, 스토킹 범죄 사실에 대해 벌금을 내면 된다는 뻔뻔한 가해자들의 모습이 정말 충격적이었다.
가해자는 당당하게 도로를 활보하고 피해자는 공포에 떨며 숨어 지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
이렇듯 아직 우리나라의 스토킹 관련 법은 더욱 강력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스토킹 범죄를 신고하여 구속돼도 얼마 지나지 않아 가처분으로 풀려나거나 아예 구속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한 스토커들이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보복범죄로 인해 실제 사망사건도 발생한다. 정말 충격적인 상황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 목숨 건 숨바꼭질-내 집 앞의 악마들> 편은 작년 신변보호 중 발생했던 송파구 살인사건 및 스토킹, 보복범죄로 인한 현 상황과 피해자들의 일상을 들여다 본다. 방송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홈페이지 / 무료스톡사진-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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