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정

#내돈내먹 만나정_검암 고기 최고 맛집, 2시간 먹방 후기

이찰리 2022. 7. 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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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소개


인천 서구 검암로 19번 길 12
인천 2호선 검바위역 1번 출구에서 10분
가게 앞 주차 가능
월~토 11시~22시 영업 (매주 일요일 휴무)


지난주 수요일, 검암에 있는 찐 맛집을 찾아 버렸다.
말이 필요 없는 검암 맛집 만나정 바로 포스팅 들어갑니다.

가게 앞에 야외 테이블이 있다.
바람 솔솔 부는 좋은 날 여기서 먹으면 더욱 꿀맛일 듯.

가게는 전체적으로 밝은 우드 톤의 깔끔한 느낌이다.
사진 찍느라 오빠를 혼자 테이블에 뒀더니 고독한 미식가 느낌이다. ㅋㅋㅋㅋ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로 가득 찼다.

주황색의 예쁜 조명 장식과 콩국수 판매글.
여름철 검은 콩국수 9천 원이다.

만나정에는 2개의 방이 있다.
주방 옆에 있는 방은 16명 정도 수용이 가능하다.
가게 안 쪽 방은 문이 닫혀 있어 보진 못했지만 사장님 피셜 20명도 가능하다고 한다.


메뉴 소개


삼겹살 180g : 14,000원
목살 180g : 14,000원
양념돼지 갈비 150g : 15,000원

깔끔한 가게 메뉴판.
우리가 들어온 시간 6시 30분.

일단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내가 좋아하는 버섯과 함께 가정집에서 사용할 법한 접시에 나온 삼겹살.
한눈에 봐도 고기의 질이 좋다.

주문하면 테이블 옆 손질하는 곳에서 신선한 생고기가 잘려 나온다.
맛집의 비밀인가!
까만 불판 위에 삼겹살을 올리니 핑크빛으로 더욱 맛있어 보인다.

금값 야채들도 역시 싱싱하다.
집 반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고추 된장무침과 상추 무침.
상추 무침이 새콤달콤해서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랑 단짠단짠!
양파와 절임 소스, 김치가 기본 반찬이다.
야채를 다 먹고 리필이 되나 눈치 보고 있었는데, 사장님이 센스 있게 더 가져다주셨다.

노릇하게 구워지는 삼겹살과 김치.
삼겹살을 가로로 구우니까 기름이 쏠려서 밑에 있는 고기만 타고 있었다.
사장님이 와서 고기 방향을 잡아주셨다.
부부 사장님 아주 친절하시다 :)

잘 익은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랐다.
그리고 노릇하게 구워진 김치.
고기랑 김치만으로 2인분 뚝딱 가능이다.
고기가 너무 달고 맛있다.

양파절임과도 먹고 쌈 싸서도 먹었다.
어떻게 먹어도 너무 맛있다. 2인분 순삭.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버섯 굽는 것도 까먹고 있었다.

고기를 시키면 계란찜은 서비스.
된장찌개 김치찌개는 추가 요금이 있다.
된장찌개 2천 원, 김치찌개 3천 원.
우리는 된찌를 선택. 찌개는 쏘쏘 ㅎㅎ.

고기가 너무 맛있던 우리는 목살 1인분을 추가 주문했다.
역시나 버섯과 함께 나온 목살.
목살도 고기에 육즙이 가득했다.

노릇하게 익은 버섯과 목살 또한 정말 맛있었다.ㅜㅜㅜ
신선한 고기 기름에 익은 버섯이 얼마나 맛있던지 ㅜㅜ
좋은 버섯은 소고기보다 맛있다고 했다.
그 말에 완전 공감!

이대로 멈출 수 없던 우리는 냉면을 주문했다.
언제나 그렇듯 오빠는 물냉. 나는 비냉.
비냉은 사실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엄청나게 맛있지도 않았지만,
고기를 먹은 후 새콤하게 입가심을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다.

냉면을 먹는 순간 오빠랑 양념갈비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통했다.
삼겹살과 목살이 맛있었기에 믿고 시킨 양념갈비.

결과는 대대대대성공!!!
양념갈비 맛나게 구워서 냉면이랑 같이 호로록 먹고,
야무지게 뼈까지 다 뜯어먹었다.
물론 버섯도 다 먹었다.
미친 듯이 먹다 보니 둘이서 4인분에 냉면까지 클리어.
2시간이 지나 있었다.

가게를 나오니 벌써 어두컴컴~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며 오빠와 엄청 만족했다.
동네 고깃집에서 86,000원어치를 먹었다.
재방문 의사 가득한 만나정.

검암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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