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보더 롯데몰 김포공항점
김포공항역 3번 출구 지하도로 연결
롯데몰 GF 층
매일 10:30 ~ 21:50 (라스트 오더 20:50)
매장 소개
너무 더웠던 7월 토요일 저녁. 더워서 입맛도 없고 신선한 샐러드가 먹고 싶어서 방문한 온더보더 롯데몰 김포공항점.
온더보더는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멕시코 음식은 타코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 더 많은 메뉴를 맛볼 수 있었다.
주말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은 롯데몰 음식점.
대기를 하고 앞에서 기다렸다. 13팀 정도 있었는데 대기 걸고 앞에 의자에 앉아있으니 10분 정도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부터 멕시코 접시와 인형 장식이 되어있다.
매장은 굉장히 넓었고 모든 좌석이 차있진 않았다.
아마도 주문속도에 맞춰 대기손님을 받는 것 같다.
6인석 테이블도 있다. 조금 높은 테이블이었는데 이곳에는 손님들을 앉히진 않았다.
조금 더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 홀이 있다. 이곳에 꽤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테이블은 동그란 테이블과 벽에 붙어있는 네모난 테이블들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 소개
- 온더보더의 메뉴판.
음료 4~5천 원 / 에이드 8,500원
바스크 치즈케이크, 보더 브라우니 썬데 14,900원
밀가루 먹을 수 있었으면 브라우니는 무조건 먹었다.
사진만 봐도 꾸덕하고 너무 맛있어 보인다.
- 온더보더 런치메뉴
수프, 메인디쉬, 드링크, 디저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쿠폰이나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 365 데일리 세트메뉴
커플세트 9만 원대, 패밀리세트 15만 원~17만 원 선이다.
가격을 모르고 들어왔는데, 멕시코 음식은 타코만 접해봤던 터라 사실 이렇게 비쌀 줄 몰랐다.
당황 당황;;
그리고 메뉴가 많고 이름도 어려워서 살짝 멘붕이 왔다. ㅋㅋ
하지만 우리는 샐러드를 먹으러 왔으니 샐러드랑 오빠가 먹고 싶어 하던 스테이크만 보면 됐다.
맛 후기
시즐링 화이타 샐러드 (쉬림프) : 30,500
메스퀴드 그릴화이타 (스테이크) : 43,800
우리는 저렇게 대표 메뉴를 주문하고 각자 페리에와 생맥주를 주문했다.
나쵸와 살사 소스는 기본으로 나온다.
* 참고로 나쵸는 옥수수로 만들었다는 점! 너무 좋지 않나요!!!
페리에는 라임을 꽂아 얼음컵과 나오고 맥주는 굉장히 크게 나온다.
잔이 엄청 커 보이지만 오빠가 마시는 속도로 봐서는 500ml 정도 되는 것 같다.
음식이 나오는 데는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너무 더웠던 날이라 빨리 시원한 샐러드가 먹고 싶었다.
먼저 나온 시즐링 화이타 샐러드! 토마토와 야채가 싱싱해서 내가 원하던 딱 그 맛이었다!
야채 듬뿍에 크림치즈까지~ 아보카도도 풍미를 더해준다.
오빠는 먹으면서 자꾸 고수 맛이 난다고 했다.
살짝 들어있나??? 나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잘 먹었다.
새우도 잘 익혀져서 거부감 없었던 샐러드 ㅎㅎ
그리고 뒤이어 나온 메스퀴드 그릴 화이타 스테이크와 부리또.
부리또는 밀가루로 만들어서 나는 먹지 않았지만 오빠가 야무지게 잘 싸 먹는 걸로 봐서는 맛있었나 보다. ㅎㅎ
한 다섯 장 정도 있었던 것 같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럽고, 여기에도 파프리카가 있어 느끼하지 않게 잘 먹었다.
고기 익힘은 미디엄 정도? 굽기를 따로 주문하진 않았지만 내 입맛에는 딱 이었다.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 더욱 꿀 맛이었다.
라이스는 살짝 고슬고슬했는데, 먹기 힘들진 않았다.
라이스 옆에는 빈(콩)이 나온다. 연한 땅콩 잼 맛에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아보카도와 치즈, 샐러드는 브리또에 싸 먹는 용도인 것 같다. 하지만 따로 먹어도 맛있다.
빈을 안 먹을 경우 라이스로 대체해준다고 했으니, 콩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야무지게 멕시코 음식을 먹은 우리.
계산하고 나갈 때 음료까지 해서 9만 원대가 나와서 조금,, 아니 많이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가격 때문에 정말 먹고 싶을 때만 와야 할 듯! ㅎㅎ
할인카드와 상품권 정보 올려놓으니 참고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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