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정

[내돈내먹] 인기 많은 검암뒷고기&숯불꼼장어 방문 후기 "뒷고기란???"

이찰리 2022. 7. 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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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암뒷고기&숯불꼼장어  

 

인천 서구 승학로 495번길 4-1

검암역 1번 출구 도보 10분

평일, 토요일 14시~24시 (매주 일요일 휴무)


 매장 소개

 

검암역 1번출구로 나와 신호등을 건너 아파트 단지를 통해 번화가로 나가다 보면 항상 보이던 가게.

검암 뒷고기 & 숯불 꼼장어 집이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맛집인가보다~ 궁금하다~ 생각하며 지나갔는데, 어제 드디어 이 가게를 다녀왔다.

 

밖에서 봐도 가게가 넓다. 안에 들어가면 동그란 원형 테이블이고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단체로 획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어제 굉장히 습했는데, 에어컨을 풀가동 해도 불을 사용하는 가게라 그런지 너무 더워서 좀 힘들었다.

지금보다는 가게 창문을 열 수 있는 선선한 가을에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메뉴 소개

뒷고기란?
돈육에서 선별된 고기로써 쫄깃하고 담백하며, 도축업자들이 뒤로 몰래 빼돌려 먹는 고기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뒷고기가 부위 이름인 줄 알았는데, 이런 의미였다니!! 기대가 됐다.

 

뒷고기 한판 (530g) = 36,000원

뒷고기 반판 = 19,000원 (추가메뉴로만 주문 가능)

뒷고기 반판 + 무뼈닭발 = 33,000원

꼼장어 소금 한 접시 (300g) = 28,000원

메뉴판이 벽에 붙어있는데 환풍기가 가리고 있어서 찍기 굉장히 힘들었다 ㅠㅠ

꼼장어 관련 설명은 아예 찍지도 못했다.

메뉴판을 찍으니 아저씨들이 "여기 맛집인가 봐~ 블로그에 메뉴판 올려야 하니까 찍나 봐~"라고 하셨다.

뻘쭘하기도 하고 아저씨들의 대화가 재밌기도 해서 웃음이 났다. 

밑반찬은 야채와 콩나물, 쌈장, 김치, 파절임, 된장찌개가 나온다.

된장찌개 칼칼하니 두부도 많고 맛있었다.

그리고 한쪽에 셀프바가 있는데, 거기에 앞접시, 소금이 있고 추가 반찬도 가져올 수 있다.

닭발을 팔아서 그런지 마요네즈도 있었다.

마요네즈 좋아하는 1인은,,굉장히 맘에 들었다. 곱창볶음도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1인,,,

이 맛을 다들 아시나요? 저는 맛있는데 친언니는 이해를 못 하더라고요,, 쩝. 

우리가 주문한 뒷고기 한판.

일단 굉장이 특이하게 생겼다.

처음 보는 비주얼이다. 부메랑 같다. 

여기는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

구워주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 왜냐면 가게 크기에 비해 일하는 사람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사장님이랑 알바생 2명 정도,,,,

벨 눌러도 사장님은 쳐다도 안 보신다 ㅠㅠ 아르바이트생들도,,,,

주문하는데 멀~리서 들으신다. 제대로 들으신 걸까?

너무 더워서 불 빼 달라고 했는데 아르바이트생이 고개를 끄덕이고 가서는 불을 빼주지 않았다,,,

뭐라고 알아들으신 걸까,,,흠.

숯불의 열기가 굉장해서 고기는 빨리 구워진다.

맛은 얇은 삼겹살인데, 기름이 조금 더 많아서 부드러운 느낌이다.

느끼하지는 않다. 

한점 한점 고소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잘 넘어갔다. 

 

이런 살코기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 살코기가 조금 더 느끼했다.

이 살코기의 양이 많았다면 느끼했을 것 같은데 적어서 딱 좋았다. 

가족끼리도 많이 와서 드셨는데, 아이들 입맛에도 맛있나보다. ㅎㅎ

 

밥 한 공기와 누룽지를 주문했다.

누룽지는 4천 원인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랬다. 

거의 3인용이다. 

둘이서 뒷고기 한판에 밥 한 공기, 누룽지로 배부르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가게 크기와 인기에 비해 직원의 수가 적고, 너무 더워서 살짝 아쉬웠던 검암 뒷고기 숯불꼼장어 집.

뒷고기의 맛이 궁금하다면 한번쯤 가도 좋을 것 같다.

단, 날이 선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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