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내돈내산]룬룬 각인목걸이 후기/마곡나루 수제버거 맛집

이찰리 2022. 3. 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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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인스타에서 커플 목걸이를 보고 오빠랑 꽂혀서 바로 주문했다. 룬룬이라는 사이트였는데, 반지나 팔찌 등을 판해마는 액세서리 전문점이었다. 평소 액세서리를 잘 안 하는 성격이라 반지나 팔찌 등은 번거로울 것 같아 목걸이로 정했다. 가격은 1+1에 3만 원 초반대였다. 각인을 새길 수 있었는데, 한자, 영어, 한글, 이모티콘을 가로, 세로 방향으로 새길 수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한자로 각인하고 뒷면에 한글로 새겼다. 뒷면 각인은 추가금액 5천 원이다.

영어 한 글자도 없는 우리의 목걸이, 애국자 목걸이다 ٩(0ᴗ0)و*

 레트로 한 감성의 종이봉투 포장지이다. 곰돌이가 후기를 써달라며 너무 귀엽게 쳐다보고 있어서 후기를 안 써줄 수가 없었다. 나는 네이버 페이로 구매했었기 때문에 네이버에 리뷰를 남기고 포인트 적립도 받았다. 네이버 포인트 쏠쏠하게 잘 쌓여서 너무 좋다. 룬룬에 대한 설명과 하늘 배경의 엽서도 같이 왔다.

드디어 열어본 목걸이! 검은색 각인으로 했는데 처음에 잘 안 보여서 흰색으로 된 건가 놀랬던 기억이 난다. 처음 봤을 때는 흙 같은 것이 묻어있어서 당황했는데, 물티슈로 닦고 나니 깨끗해져서 각인이 훨씬 잘 보였다. 아마도 각인한 후 가루가 잘 털리지 않은 것 같다. 한자도 한글도 느낌 있게 너무 예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목걸이 줄이 좀 짧다. 각인 목걸이인 만큼 목에 걸고 있어도 각인을 보고 싶은데 줄이 짧아서 볼 수가 없다. 목걸이 줄을 50cm 또는 60cm로 할 수 있는데, 조금 길게 메고 싶었던 나는 60cm를 할까 하다가, 후기에 여자들은 50cm 도 길다고 해서 시켰다. 그런데 오빠는 60cm 도 좀 짧게 느껴진다고 해서 약간 아쉬운 우리는 목걸이 줄만 더 긴 걸로 새로 사기로 했다. 그 외에는 다 마음에 든다! 가성비 좋다.

마곡나루에서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버거 앤 프라이즈라는 곳을 갔다. 나는 파인애플이 들어간 버거였고 오빠는 더블 치즈 버거인가 그랬는데, 참고로 오빠 햄버거가 더 맛있었다. 이곳은 치즈가 들어간 버거가 더 맛있는 듯하다. 요즘 흔치 않게 음료도 무한리필이다. 치킨도 팔았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 안 시킨 우리는 햄버거를 다 먹고도 배가 안 불러서 곱도리탕을 먹으러 갔다.  

마곡나루 곱도리탕 승 도리네 라는 곳이었는데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별로여서 사진도 안 찍었다. 

오늘은 룬룬 각인 목걸이가 기분을 새롭게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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